-26~27일 서울․경기권 여행사, 관광업체 대상…‘경기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하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빠른 채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 노보텔 호텔에서 서울‧경기권 여행사, 유관기간 등 총 130여명을 초청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수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시가 설명회 장소를 수원으로 결정한 이유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한 홍보를 수도권 인접 경기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올해 국내 관광객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 여수시가 지난 26일 수원 노보텔 호텔에서 열린 ‘여수관광 설명회’에서 ‘경기도 관광협회’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여수시청)
▲ 여수시가 지난 26일 수원 노보텔 호텔에서 열린 ‘여수관광 설명회’에서 ‘경기도 관광협회’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여수시청)

지난 26일,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수의 새로운 관광 킬러콘텐츠와 차별화된 관광지를 소개하고, ‘해양 관광휴양도시 여수’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행사에 함께한 여수지역 숙박‧관광시설 11개 업체도 현장에서 현지 여행업체를 상대로 B2B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여수시는 이날 ‘경기도 관광협회’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권 여행사들을 통한 여수로의 관광객 유치의 마중물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순미 여수시관광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와 지속적인 관광교류를 통해 여수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년 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수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관광콘텐츠 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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