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3일부터 ㈜포스코와이드와 협업해 치매환자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13일부터 중마동, 광영동을 시작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포스코와이드 봉사단, 전남광역치매센터,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16여 명이 치매 어르신 가구 내 화재 예방과 안전 생활환경을 위해 참여한다.

▲㈜포스코와이드 직원들이 화재경보기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청)
▲㈜포스코와이드 직원들이 화재경보기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청)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환자와 취약계층 220가구를 선정하고 화재감지기 설치, 전기안전 진단, 노후 전등 및 안전 차단기 교체 등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6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와이드는 광양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에 지정돼 직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내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생활 속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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