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20차 민생토론회에서 “전남도에서 정한 대학에 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권향엽 예비후보(더민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가 전남지역 의대 설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의대 신설뿐만 아니라 강소전문병원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권향엽 예비후보 의대유치 홍보 카드뉴스(제공/권향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권향엽 예비후보 의대유치 홍보 카드뉴스(제공/권향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권향엽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의 이번 의대 설치 의지 메시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대통령이 국립 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직접적으로 표명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우리 지역에 의대가 설치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남 지역의 의료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 의대 신설은 전남 지역민의 오랜 기대와 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정책적인 지원 등 국회의원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로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오랫동안 의대 유치 운동을 해왔다.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이 지난 1월 22일 순천대에서 만나 전남 국립의대 신설 방안을 논의한 결과, 공동 단일의대를 추진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현재 노인과 장애인 비율이 전국에서 1위로 가장 높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아 중증응급·외상환자 유출률이 전국 최고로, 의료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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