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 "고향에서 민주당 후보 승리 위해 활동 나설 것"

민주당 전략공천 유력후보였던 정한중 (63,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3일 오후, 지역민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그 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준 광양·순천·구례·곡성 주민들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략공천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가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되는 급변 상황에 따라 전략공천이나 전략경선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시·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한중 (63,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정한중 (63,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정 교수는 고향에서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돕겠다고 선언했다. 

정 교수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4월 10일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저의 고향(광양 옥곡)에서 공천받은 권향엽 후보와 곧 결정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공천 후보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머지 않아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고 있다.”고 인사를 마무리 했다. 

전남 광양 옥곡 출신인 정한중는 옥곡초와 진상중, 순천고(29회), 부산 동아대를 졸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헌정 사상 최초로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맡아 징계를 주도했다. 현재는 민주당 추천 몫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검찰개혁 적임자로 정한중 교수(인재영입 27호)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인재영입 26호)을 영입했다.

정 교수는 이번 총선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해당 지역구가 여성전략특구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활동을 잠시 멈춘 상태다. 

정한중 교수를 27호 인재 영입한 민주당은 비례대표 상위 순번 배정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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