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열고 ‘지역발전 비전, 정치 혁신 참 일꾼’강조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민주 광양지역위 개혁의지 ‘피력’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을))가 4일, 광양시청 3층 열린홍보방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배포한 광양지역위원회 공정경선 진행 촉구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문제는 기자님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을))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양지역위원회가) 시민을 섬기는 구조가 아니다.”면서 “어떻게 하면 국회의원이 직을 잘 유지할까 하는 그런 것이라고 솔직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민주 광양지역위 개혁 방향도 밝혔다. 

이충재 예비후보는 “지역위원회 자체를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을 키워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키워낸 일꾼들이 우리 지역위원회와 함께 자기의 정책을 만들고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위원회가 지금처럼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현재)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 시장이나 군수가 따로 행동하고 있는데, 민원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함께 처리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역민들이 평가할 수 있는 지역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기득권이라고 한다”며 민주당의 위기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적폐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민주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민주세력과 진보세력 모두에게 위기다.”고 진단하고 “광양의 지역위원회를 혁신하고 그것을 토대로 전국 민주당 지역위원회들이 함께 바꿔나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개혁 의지를 나타냈다.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을))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이충재 예비후보)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을))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이충재 예비후보)

이충재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경제성장률 하락 △내수 위기 △가계부채 위기 등 민생경제 어려움과 더불어 일본오염수 방류, 이태원 참사와 같은 부실한 국정운영을 견제하면서, 검찰 독재정권 권력에 결연히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충재”라고 강조했다. 

ᅠ이어 이 예비후보는 “십 수년간 정체되어 있는 지역발전에 국회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중앙정치권에서 ‘법률 입법과 국정감시’의 고유 권한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광양만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견인할 6대 주요 공약’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광양만권 미래성장산업 특구 특별법 제정으로 광양만권 경제공동체 조성 △포스코 주택단지 이전과 후방 산업단지 조성 △광양컨테이너부두 혁신으로 첨단물류산업 육성 △공공의료서비스 기관 유치를 통한 광양만권 의료난 해소 △섬진강권역 문화체육관광 특화 육성 △농어촌 기본소득을 포함한 농업활성화 정책 추진 등이다.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발표한 주요공약 내용(자료제공/이충재 예비후보)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발표한 주요공약 내용(자료제공/이충재 예비후보)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이충재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하는 2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해 이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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